'차바' 소멸했지만 여전히 바람강해 주의필요

기상청은 31일 제16호 태풍 `차바'가 오후 9시께 일본 삿포로 북동쪽 440㎞ 부근 해상에서 발달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바'는 이날 오후 9시께 최대풍속 초속 28m, 중심기압 976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면서 태풍의 일생을 마감했다고. 기상청은 "태풍은 소멸됐지만 발달한 저기압의 중심 부근에서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6∼8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며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