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유임에 시끌..."현안 수사하는 것들은 계속 수사해야 된다고 생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는 등 윤석열 총장 패싱 논란에 박범계 법무장관은 선을 그었다.
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 청사에 출근할 당시 취재진들에게 전날 인사와 관련해 “다소 총장께서 좀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저로서는 좀 이해를 해 달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렇지만 검찰국장을 교체를 했다”고 했다.
이어 “또 신임 검찰국장은 총장의 비서실장격인 기획조정부장을 했던 사람을 임명을 했고 또 신임 기획조정부장에 총장이 원하는 사람을 임명했고 대전지검장을 유임했듯 그런 측면에서 패싱 이런 말은 좀 맞지 않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고 했다.
또 박 장관은 ‘대검이나 이런 데서는 사전 통보도 없어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거론된 분들은 총장께 제가 직접 만났을 때 다 구두로 명확하게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싱 논란에 “보기 나름이겠습니다마는 꼭 총장 시각에서만 그렇게 물어봐 주지 마시고 제 입장에서도 좀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저로서는 최대한 애를 썼고, 총장 입장에서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만 했다.
더불어 이성윤 지검장 유임에 대해 “현안 수사하는 것들은 계속 수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앞서 법무부는 전날 검사장급 검사 4명의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또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정수(26기) 서울남부지검장이, 심재철(27기)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이동했고, 조종태(25기) 춘천지검장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김지용(28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춘천지검장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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