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264명, 사망자도 3명 발생...누적 사망자 1474명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의 여파 등으로 200명 대를 기록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289명 늘어난 총 8만 1185명으로 집계돼 전날 대비 100여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 289명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에 최저치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1474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188명, 격리해제자는 353명 늘어난 7만 1218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일부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 111명이 확진 받았고, 경기에서도 7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날 대구 20명, 인천 17명, 광주와 부산 7명, 경북과 충남 5명, 경남, 강원, 대전 5명, 세종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264명으로 전날보다 대폭 줄었고, 사망자는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5명이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14일까지 다시 연장됐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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