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 몰수패 피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혹은 푸스카스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전 치를 듯

RB 라이프치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혹은 푸스카스 스타디움서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 치를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RB 라이프치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혹은 푸스카스 스타디움서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 치를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국을 금지 당한 리버풀전을 치르기 위해 다른 경기장을 물색한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올리버 민츨라프 라이프치히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리버풀은 독일 작센 주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 앞서 출국 절자를 받았다. 그러나 독일은 변종 코로나19가 발생한 영국을 포함 아일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남아공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입국을 막았고, 리버풀은 예외 요건에 충족하지 못해 입국을 거부 당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라이프치히였다. UEFA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만약 홈 클럽에서 경기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중립 국가 혹은 대체 장소를 물색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 못한다면 홈 클럽은 0-3 몰수패가 선언된다.

라이프치히는 곧 장소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홈의 이점을 잃게 되겠지만, 당장은 몰수패를 피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한편 민츨라프 회장은 “논의를 거듭하고 있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는 어디에서든 반드시 경기를 치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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