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사우샘프턴 데뷔 30분 만에 골 터뜨린 미나미노 타쿠미 소식에 리버풀 비판했다

리버풀 팬들, 데뷔 30분 만에 사우샘프턴 데뷔전에서 골 넣은 미나미노 타쿠미 아쉬움/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팬들, 데뷔 30분 만에 사우샘프턴 골 넣은 미나미노 타쿠미 소식에 아쉬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 팬들이 미나미노 타쿠미(26)의 골 소식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데뷔하며 전반 30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020년 겨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호평을 받지 못했다. 결국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지 3개월 만에 겨우 데뷔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임대 이적 데뷔 분위기는 달랐다. 전반 16분 조 윌록과 26분 미구엘 알미론의 골로 끌려가던 사우샘프턴은 30분 미나미노의 한 골 만회로 반격했다. 미나미노는 라이언 버틀랜드의 전방 패스를 왼발 슛으로 골을 넣고 30분 만에 데뷔골을 선보였다.

사우샘프턴은 전반전 미나미노의 골과 후반 3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추가골, 5분 뉴캐슬의 미드필더 제프 헨드릭이 퇴장 당하면서 이점을 가졌지만 결국 2-3으로 패배하며 8승 5무 9패 승점 29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 팬들은 미나미노의 골 소식을 접하고 클럽에 성토했다. 사우샘프턴은 패배했고, 전반전 두 골을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시작하면서 미나미노의 만회골도 더욱 돋보였다.

한편 리버풀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나미노를 이적 보낸 것에 대한 리버풀 비판과 아쉬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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