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조정위원회, 최지만의 의견 청취한 뒤 하루 만에 손 들어줬다

최지만, 연봉조정위원회의 판결로 2021시즌 희망 연봉 245만 달러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최지만, 연봉조정위원회의 판결로 2021시즌 희망 연봉 245만 달러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30)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연봉조정에서 승리했다.

미국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연봉조정위원회의 판결로 185만 달러가 아닌 245만 달러를 받게 됐다. 최지만은 2020시즌 42경기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이 종료된 뒤 최지만은 탬파베이와의 재계약에서 245만 달러(약 27억원)를 요구했고,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약 20억원)를 제시했다. 60만 달러(약 6억원)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연봉조정위원회의 판결에 따라 결론내리기로 했다.

최지만은 전날 새벽부터 연봉조정청문회를 진행하고 마쳤다. 결과는 최지만의 승리였다. 지난 2020시즌 연봉 85만 달러(약 9억원)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 수 비례, 인센티브를 포함 42만 7,148달러(약 4억원)에 그쳤다.

최지만은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오는 7일 저녁 7시께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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