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 성공개최는 ‘시민의 힘으로’

'I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텔레콤아시아 2004대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회의 성공개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6일 오전 9시 유스포럼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공식일정에 들어가 11일까지 벡스코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IT강국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ITU의 주요행사 일정을 보면 △9월 6일 오전 9시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55개국 110여명이 포럼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스포럼 개막식'을 갖고 7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내용의 주제를 갖고 열띤 토론을 갖는다. △당일(9. 6) 오후 2시 30분에는 벡스코 3층 그랜드볼륨에서 허남식 시장과 ITU사무총장, 정통부장관, 조직위원장, 각국 원수·장관 등 주요 내빈 1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U텔레콤아시아2004 개막식'을 갖는다. △9월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롯테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허 시장과 ITU사무총장, 정통부장관, 조직위원장, 각국 장관, 대사 등을 초청하여 '환영 리셉션'을 갖는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27개국 224개 업체에서 참가하는 IT전시회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부산시는 부산IT기업 공동전시관을 설치 운영하고 투자유치 및 마케팅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등 세일즈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전시회 마지막날인 9월 11일에는 'Publiuc Day'로 지정 일반인들과 학생 등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다(성인 3천원, 학생 2천원) ITU텔레콤아시아2004대회의 부대행사로는 △9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ITU대회기념 부산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가 부산·울산·창원 연합합창단의 연합공연이 있으며 △9월 4일(토) 오후 3시에는 용두산공원 광장에서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동래한량춤 등 '부산무형문화재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9월 5일(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시민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경축 전야제' 행사가 개최된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부산농악, 사물놀이, 수영농청놀이 등 전통놀이와 만남의 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9월 8일과 9일 양일간 벡스코 광장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 랭커 20명이 참가 '온게임 스카이-프로리그 올스타전'이 열리고 △9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 및 시립무용단 공연의 '한국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9월 9일(목) 오후 7시 롯데호텔 에메럴드룸에서 12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초청 만찬회를 가지며 △폐막전날인 9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 펼쳐진다. 특히 9월 6일 ITU텔레콤아시아2004 개막식에는 외국의 국가원수와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이란, 호주,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IT관련 장·차관, 세계주요 IT업체 컬컴회장, 루슨트 회장 등 CEO, 포럼특별연사 등 개막식에 1,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ITU전시회에는 전 세계 기업에서 개발한 최신기술의 모바일, 무선통신, 인터넷, 광대역통신, 방송 등을 포함한 전기통신서비스와 최근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가져오는 유비쿼터스와 홈 네트워크 제품의 새로운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각종 포럼 및 세미나 등 학술행사는 ITU가 일반상업전시회와 달리 준비하는 또 하나의 이벤트로서, 4개 세션에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정보통신의 발전방향과 표준을 정하는 아주 중요한 컨퍼런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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