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 네이마르에 이어 리오넬 메시에 파리 생제르맹 이적 희망했다

앙헬 디 마리아, 네이마르에 이어 리오넬 메시에 구애/ 사진: ⓒ게티 이미지
앙헬 디 마리아, 네이마르에 이어 리오넬 메시에 구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앙헬 디 마리아(33)가 파리 생제르맹에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가 합류하기를 희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디 마리아가 이번 여름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메시의 PSG 합류를 기대했다. 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2020-21시즌 리그1 님 올랭피크와의 경기를 3-0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PSG로 왔으면 좋겠다. 이것은 큰 기회다. 그를 파리에서 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는 침착하게 상황을 보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파리에서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메시를 품을만한 클럽으로는 자금력을 갖춘 전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전 팀 동료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PSG가 언급됐다.

하지만 올해 6월까지 유효한 계약으로 이적은 좌절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잔류시키기고 싶어 하지만 11억 7,300만 유로(약 1조 5,741억원)에 달하는 부채로 인해 재계약을 맺기도 쉽지가 않다.

네이마르에 이어 디 마리아까지 구애를 하고 나섰고, 실제로 메시와 PSG는 느리지만 조금씩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의 발언을 접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정말 무례한 발언이다. 타 팀 선수의 이적에 대해 말하는 것은 존중이 부족한 행동이다.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해당 발언은 존경심이 부족했다”고 반응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PSG는 오는 17일 오전 5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