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난해 여름부터 이번 겨울에도 이적 시장 영입 없이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 지난해 여름 이어 이번 겨울에도 영입 없이 이적 시장 마쳐/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지난해 여름 이어 이번 겨울에도 영입 없이 이적 시장 마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 이어 겨울 이적 시장도 영입 없이 보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요비치, 마르틴 외데가르드, 쿠보 타케후사가 등 3명의 선수가 임대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와 사인하는 것을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레알 마드리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갈락티코 정책을 유지해왔던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적인 타격과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등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또 지난 2019년 3억 유로(약 4,028억원) 이상을 쓰면서 에당 아자르를 포함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를 영입했지만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확고부동한 전력이 되지 못했던 일이 크게 작용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로(이상 토트넘 홋스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등 여러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지만, 임대 이적을 떠났던 선수들로 공백을 메우고 선수 보강 없이 시즌에 돌입했다.

당시에도 예상한 것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움직이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링크가 돼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으로는 어려운 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베테랑 선수들과도 재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세르히오 라모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루카스 바스케스도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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