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00여 명 껑충...서울서 184명 확진 '충남 35명'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 / 오훈 기자]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400명 중반대로 넘어섰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67명 늘어난 총 7만 9,311명으로 집계돼 전날 대비 100여 명 늘었다.

사망자는 6명 발생해 1441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220명, 격리해제자는 524명 늘어난 6만 9,299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 184명이 확진 받았고, 경기에서도 10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날 충남에서 35명, 인천과 부산서 18명, 전북과 경북 10명, 대구 9명, 충북과 경남 8명, 대전 7명, 광주, 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과 제주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433명으로 전날보다 대폭폭 늘었고, 사망자는 다시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34명이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14일까지 다시 연장됐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