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이낙연 격차 더 벌어져...이낙연, 광주·전라 13.1%p 대폭 하락
리얼미터, 이재명 23.4% 윤석열 18.4% 이낙연 13.6%
리서치앤리서치, 이재명 32.5%, 윤석열 17.5%, 이낙연 13.0%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1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1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9일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29명(응답율 4.4%)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23.4%로 지난 직전 조사보다 5.2%p 오른 것으로 1일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18.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3.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 홍준표 무소속 의원 5.2%,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4.6%, 정세균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0.2%p, 직전조사 11.6% → 이번조사 21.8%)과 광주·전라(+8.5%p, 13.6%→22.1%), 인천·경기(+8.0%p, 22.0%→30.0%) 지역에서 오차범위 밖 5%p 이상 껑충 뛰었다.

반면 이 지사와 경쟁 구도에 있는 이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4.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주·전라 지역에서 13.1%p(34.3%→21.2%)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전날 발표된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 조사도 '이재명' 대권론을 뒷받침 해주는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6∼28일동안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32.5%, 윤 총장은 17.5%, 이 대표는 13.0%로 '이재명 지사'가 오차범위 밖 우세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지사는 차기 대통령 선호도조사에서 처음으로 30% 이상의 수치를 보여줬으며,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고, 리서치앤리서치의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 수준에 ±3.1%p 였다. 이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각 사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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