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엔 AI 서비스, 비대면 구매 및 A/S…빅데이터·AI 활용 최적정보 제공
쇼룸 형태 체험형 매장 확대로 소비자 접점 늘리는 중

경동나비엔은 체험형 쇼룸 형태의 녹색매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또 작년 말에는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나비엔 AI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체험형 쇼룸 형태의 녹색매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또 작년 말에는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나비엔 AI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경동나비엔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경동나비엔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비자 구매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작년 12월 부터 빅테이터와 AI를 활용한 '나비엔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경동나비엔 보일러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구매와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보일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시작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차원이기도 하다는 것이 경동나비엔 측 설명이다.

나비엔 AI 서비스는 현재 사용 중인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명판, 실내 온도 조절기, 보일러 설치 환경 사진을 찍어 해당 서비스에 업로드하면 AI가 기존 보일러 정보를 분석하고 보일러 용량과 설치 환경 등에 맞춰 최적의 보일러 모델을 추천한다. 소비자는 편리하게 보일러 구매 및 설치 예상 표준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공식대리점과 연결해 구매할 수도 있다.

또 제품 고장시 나비엔 AI 서비스를 통해 에러코드를 인식시키면 진단방법을 안내해주고 A/S서비스 접수도 가능하다. 또 이 과정에서 업로드한 모든 사진은 가까운 공식 대리점과 A/S 엔지니어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자가 조치가 어려워 추가 상담 및 서비스로 이어지는 경우에도 문제점을 찾기 수월하다. 경동나비엔 측은 불필요한 유선 상담 시간을 아끼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동 나비엔은 온라인 서비스만 강화한 것이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도 기존과 차별화 된 쇼룸 형태의 녹색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최초의 녹색매장은 파주대리점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지정됐다. 작년에는 전국 거점 지역에 7개의 녹색매장이 추가 지정됐다.

녹색매장에서는 편안한 공간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보일러 뿐만이 아닌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 공기청정기 등도 함께 진열 돼 있다. 경동나비엔 측은 백색가전 제품 구매시 소비자 사용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식이 보일러 등에도 적용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작년 CI와 BI를 변경했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회사의 일관된 방향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생활환경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과정이다”라며 “온택트 문화를 담은 나비엔 AI 서비스부터 체험형 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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