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조사 대비, 이재명 2.8%p 상승...윤석열 0.4%p 하락...이낙연 2.3%p 하락
윤석열 정치참여 부적절하다, 국민 52.7%, 민주당 지지층 79.7% 압도적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사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사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2%로 오차범위 밖 선두인 것으로 25일 집계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26.2%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14.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5%로 오차범위 내 접점으로 1강 2중 구도를 보였다.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4% 순으로 기록됐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2.6%로 나타났다.

직전조사인 지난 12월 때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2.8%p 상승한 반면 윤 총장은 0.4%p 하락했고, 이 대표는 2.3%p 하락한 결과를 보여줬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인천·경기(31.0%)에서, 윤 총장은 강원·제주(20.8%)와 대구·경북(18.3%)에서 이 대표는 광주·전라(33.0%)에서 가장 많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이 지사(43.6%)를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총장(39.8%)을 가장 많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윤 총장의 정치참여의 적절성에 대해 응답자의 52.7%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윤 총장의 정치 참여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에 대해 연령별로는 40대(68.0%)와 30대(63.3%)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0.0%)와 인천·경기(57.0%)가,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79.7%)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79.3%)·유선(20.7%)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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