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시즌 2호골로 프라이부르크 승리로 이끌었다

정우영, 시즌 2호골로 슈트트가르트전 2-1 승리로 이끌어/ 사진: ⓒ게티 이미지
정우영, 시즌 2호골로 슈투트가르트전 2-1 승리로 이끌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정주영(22, SC 프라이부르크)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빌레펠트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정우영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침묵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7분 실라스 와만기투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14분 정우영이 페널티 지역에서 크로스로 받은 볼을 슈투트가르트 수비수가 걷어낸 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흐른 볼을 소유하고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올렸다.

정우영은 전반 37분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하며 데미로비치의 힐 패스를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45분 슈투트가르트는 페널티킥을 얻어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면서 동점골에 실패했다.

한편 정우영은 후반 21분 공중볼을 두고 와만기투카와 경합하던 중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렸지만, 35분 교체까지 응급처치로 지혈한 후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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