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접한 외곽 지역 중심 상승중…양주시 1.27%↑ 최대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폭이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폭이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 9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1일 2021년 1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결과 수도권 아파트 값이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0.26%에 비하면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최고 상승률을 보인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 온 서울 외곽지역에서 상승폭을 키우면서다. 서울의 경우 상승폭이 0.09%였던 것에 반해 특히 서울과 인접한 외곽지역인 양주시가 1.27%, 의왕시 0.97%, 고양시 0.95%, 일산서구 0.81%, 남양주시 0.77% 올랐다.

부동산원은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위주로 상승했고 인근지역 대비 가격수준이 낮거나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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