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 코로나19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 복귀가 더 멀어지고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조치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세르히오 아게로,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조치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르히오 아게로(33, 맨체스터 시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아게로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타격을 입었다. 아게로는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자가 격리됐고, 회복을 위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게로는 맨시티의 공격진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379경기 256골 73도움을 기록 중이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차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차례, 리그 컵 5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6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복귀한 후 10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맨시티의 시즌 초반 부진은 아게로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활약하지 못한 것이 크다.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등이 있지만, 아게로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특히 올해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아게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아게로의 대체자를 물색해야 한다.

아게로의 긴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복귀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맨시티는 아게로의 공백 속에 11승 5무 2패 승점 38로 2위를 기록 중이며,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 4무 3패 승점 40)와 승점은 2점 차이로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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