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네이버, 온·오프라인 사업 공동 추진 MOU
BGF, “차세대 편의점 구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 CU에서도”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 왼쪽)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네이버웍스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O2O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 왼쪽)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네이버웍스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O2O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네이버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BGF리테일과 네이버가 힘을 함쳐 소비자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IT 솔루션을 융합해 뉴노멀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20일 네이버와 BGF리테일은 O2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O2O 중심 신규 사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5000여개 CU 보유 및 통합물류망, 네이버는 AI, 금융, B2B에 이르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공급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O2O 서비스 협업 ▲네이버페이·클라우드·AI 등 디지털 기술 현장 도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개발 등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BGF리테일은 CU의 하이브리드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네이버의 IT 솔루션을 집약해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구현 가능성을 이야기했고 네이버측은 온·오프라인 데이터 기반의 판매 제품 추천을 통해 편의점 점주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거나 네이버 인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선별한 상품들을 CU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예를 들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뉴노멀 시대에 양사가 가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이 유기적으로 합쳐져 시대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CU는 네이버와 함께 편의점의 컨버전스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해 가맹점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이 융합되며 급변해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BGF리테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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