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과 함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미국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과 관련해 SNS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미국이 돌아왔고,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 된 미국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며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며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고,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한다”고 했다.
말미에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상징인 ‘같이 갑시다’라고 축하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상원의원과 8년간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미국의 시대를 열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 준비된 야외무대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다만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태와 무장시위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삼엄한 경비 속에 대폭 축소됐다.
또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는데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전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사례는 1869년 앤드루 존슨 이후 15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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