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연속 400명 근접...벌써 코로나 첫 확진자 이후 딱 1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404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04명 늘어난 총 7만 3,5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1300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23명, 격리해제자는 712명 늘어난 6만 180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 1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126명이 확진됐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에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경남 18명, 인천 14명, 부산 12명, 광주와 대구 11명, 전남과 강원 9명, 충남, 경북 7명, 제주 6명, 울산 3명, 충북, 전북 2명, 대전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373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고, 사망자는 36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31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 11명, 아시아 8명, 유럽 6명, 아프리카 6명으로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이 18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18일부터 다시 2주간 재연장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96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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