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스페인 슈퍼컵에서 당한 퇴장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 받았다

리오넬 메시, 프로 커리어 첫 레드카드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프로 커리어 첫 레드카드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가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당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메시가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로부터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메시는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수페르코파 결승전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난 2004-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한 메시는 753경기 만에 커리어 첫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했다.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는 동안 퇴장을 당한 적이 없어 파장이 작지 않았다.

이에 대해 주심은 메시가 볼과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한 힘으로 비야리브레를 때렸다고 보고서에 적었고, 최대 12경기 출전정지까지 거론됐지만 경기위원회는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2경기 출전정지에 그쳤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2경기 출전정지에 항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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