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민주당·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연설…본회의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월 임시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권민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월 임시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권민구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여야가 19일 대정부질문 등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임시국회를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공식적인 합의사항을 발표한다”며 2월 임시국회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2시에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열고 다음날인 2일과 3일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정부질문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인데 4일엔 정치·외교·통일·안보, 5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각각 나뉘어 실시되며 분야별 질문 의원 수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1명이고 질문시간은 각 10분이다.

아울러 법안소위 등 각 상임위원회 활동기한은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고 본회의는 26일 오후 2시로 잡았는데, 이 같은 의사일정과 관련해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문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2월 국회는 지난해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에 의해 진행된다. 2·4·6월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회를 진행하고 3·5월에는 대정부질문을 하진 않지만 국회를 열고 상임위 운영과 법안소위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수석은 “지난해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도 법안소위는 각 소위별로 3회 이상, 상임위 전체회의는 2회 이상 진행해 코로나19 위기 속에 여러 제반법률들이 잘 통과돼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취재/편집/ 권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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