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하니'가 한 공간에?!...37반하니 X 17반하니 크로스

내달 17일 첫 방송될 '안녕? 나야!' 티저영상 속 한 장면/ ⓒKBS
내달 17일 첫 방송될 '안녕? 나야!' 티저영상 속 한 장면/ ⓒK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셀프 힐링 메시지’의 강력한 힘으로 안방극장에 촉촉한 위로를 전할 ‘안녕? 나야!’의 티저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가장 슬픈 눈으로 꿈도 희망도 목표도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주변 환경도 도와주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하니. 

그런 그녀는 행운의 과자 속 ‘운명을 바꿔줄 상대가 나타날 것이다’라는 희망찬 문구를 확인하고 기쁜 마음에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집에는 20년 전 17살의 하니가 있고 해맑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코믹한 상황이 연출된다. 
 
“꿈도 목표도 희망도 없었던 오늘의 나에게 20년 전에 내가 찾아왔다”는 37하니의 내레이션이 가슴을 울리는 가운데, 두 번째 티저는 "어떻게 내가! 이 반하니가~"라며 절규하는 17하니의 반전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번째 티저 속 17살의 하니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당찬 모습으로 등장한다.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그녀가 지나가면 주변 친구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반면, 37살의 하니는 오징어 복장을 하고 경찰서에 잡혀 있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7살의 모습과는 완전 다른 20년 뒤 미래의 자신을 만나고 멘붕(?)에 빠진 하니는 절규를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내달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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