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로부터 12경기 출장정지 당할 수도 있다

리오넬 메시, 1군 첫 퇴장이 최대 12경기 출장정지 당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1군 첫 퇴장이 최대 12경기 출장정지 당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가 1군 첫 레드카드가 12경기 출장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메시가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한 공격적인 행위 이후 12경기 출장정지 위기에 직면했다. 메시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마지막 순간에 1군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메시는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1시즌 수페르코파 결승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와의 경합 과정에서 뒤통수를 가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비얄리브레가 몸싸움 벌인 후 패스를 한 뒤 페널티박스를 향해 진입할 때 리얄리브레가 다시 몸싸움을 걸어오자 화가 난 메시가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 비디오판독(VAR)에서 메시의 행위가 관측됐고 결국 메시는 1군 데뷔 753경기 만에 커리어 첫 퇴장을 당하게 됐다.

당초 4경기 출장정지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는 최대 12경기 출장정지를 내릴 수도 있다. 프리메라리가 10승 4무 4패 승점 34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경기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부재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이번 시즌 메시가 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결장할 경우 우승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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