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0.9%…국민의힘, 서울에선 35%로 상승세

1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리얼미터
1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4·7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에 8.7%P 앞선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5일 전국 2514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1월 2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결과(95%신뢰수준±2.0%P, 응답률 5.0%)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서울지역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3%P 오른 35%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2.7%P 내린 26.3%로,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7%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역이 포함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3%P 오른 40.1%를 기록했으며 민주당도 이곳에서 4.8%P 상승했지만 그럼에도 26.1%여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4%P로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다.

다만 양당 간 전체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1.6%P 내린 31.9%, 민주당은 1.6%P 오른 30.9%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인 1%P로 좁혀졌으며 이는 민주당이 대전·세종·충청(3.8%P↑), 대구·경북(2.5%P↑), 인천·경기(2.2%P↑) 등에서 상승한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34.7%), 60대(40.5%), 70세 이상(40.1%)에서 우세하고, 민주당은 20대(29%), 30대(35.7%), 40대(41%)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왔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4.2%가 국민의힘, 31.3%가 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모름·무응답에선 민주당이 20.3%, 국민의힘 지지율이 18.9%로 나왔으며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57.6%,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52.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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