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얀센등 3곳만 사전검토 신청
문재인, “다음달 백신 접종 가능”…아스트라제네카 유력

정부 계약 물량중 가장 많은 물량인 모더나 백신은 사전검토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홈페이지
정부 계약 물량중 가장 많은 물량인 모더나 백신은 사전검토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중 전체의 35%(2000만 명분)를 차지하는 모더나는 백신 품목허가 사전검토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미애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을, 초선)에 따르면 식약처가 제출한 '코로나 백신 사전검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비임상·품질 자료), 화이자(비임상·임상), 얀센(비임상·품질) 등 3개 제약사가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단일 회사로는 가장 많은 물량(2천만명분)을 계약한 모더나는 아직 사전검토를 신청하지 않은 것.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신년사에서 밝혔는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력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작년 10월에 이미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지난 4일에는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해 식약처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기존 허가심사 기간(180일)을 40일 이내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월 말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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