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7만 2,729명·누적 사망자 1,264명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4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만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89명 늘어난 총 7만 2,7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명 발생해 1,264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43명, 격리해제자는 470명 늘어난 5만 8,723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 1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103명이 확진됐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에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인천과 대구 13명, 충남과 광주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제주, 대전, 세종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366명으로 전날보다 대폭 줄었고, 사망자는 34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3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8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이 12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18일부터 다시 2주간 재연장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95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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