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1군 프로 무대에서 첫 레드카드 받으며 최대 4경기 출장정지 당할 수도 있다

리오넬 메시, 1군 프로 커리어 첫 레드카드…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준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1군 프로 커리어 첫 레드카드…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준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가 1군 프로 무대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 수페르코파 결승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와 출전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그리즈만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확정되는 듯싶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결국 연장전 전반 3분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시도한 이냐키 윌리암스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메시는 연장전 후반 추가시간에 비얄리브레와 경합 중 갑자기 오른손으로 그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04-05시즌에 데뷔한 메시는 1군 프로 통산 첫 레드카드를 받게 됐다.

한편 레드카드를 받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할 수 없지만, 스페인 매체 ‘아스’는 최대 4경기 출전금지도 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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