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구단 옵션 포기한 뒤 마틴 페레즈와 1년 재계약 맺었다

마틴 페레스, 구단 옵션 포기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재계약/ 사진: ⓒMLB.com
마틴 페레스, 구단 옵션 포기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재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틴 페레즈(30)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구단 옵션보다 낮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페레즈가 1년 계약으로 보스턴에 돌아왔다. 보스턴이 페레즈와의 625만 달러(약 68억원) 구단 옵션을 포기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페레즈가 다시 협상하며 연봉 500만 달러(약 5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당초 보스턴은 페레즈와의 2022시즌 구단 옵션이 있었지만, 페레즈의 성적이 그에 못 미친다고 보고 보스턴이 옵션을 포기하면서 페레즈는 625만 달러의 연봉을 잃었다. 그러나 페레즈는 보스턴에 잔류하기를 원했다.

결국 페레즈는 보스턴과 다시 협상하면서 연봉이 500만 달러로 내려갔다.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한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185경기 56승 61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지난 시즌에는 12경기 3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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