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첫 우승 기쁨도 잠시 코로나19 확진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PSG 부임 3경기 만에 우승한 뒤 코로나19 확진/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PSG 부임 3경기 만에 우승한 뒤 코로나19 확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PSG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PCR 검사 이후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조치되고 의학적인 조언을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쉽게 첫 우승을 놓치고 무관에 그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된 이후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를 선택했다. 지난 14일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슈퍼컵인 2020 트로페 데 샹피옹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지도자 생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293경기를 이끄는 동안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PSG로 옮기자마자 3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우승 기쁨도 잠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당분간 사령탑을 떠나게 됐다.

한편 포체티노 PSG 감독이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된 동안 헤수스 페레스 코치와 미구엘 아고스티노 코치가 팀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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