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법인·탄소포인트제 가입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29일까지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기후인식 확산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실천 프로그램’ 운영 지원 대상자를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실천 프로그램은 시민단체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과 기후위험을 고려한 적응대책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함으로써 기후위기 인식제고 및 온실가스 감축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사회 전 영역의 기후변화 인식제고, 기후행동 참여 확대 캠페인,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등 3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천만 원, 총 3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소재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와 탄소포인트제 가입대상인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이며, 지원 신청시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1월 29일까지 제주도청 환경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제주도는 신청단체의 적정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예산의 타당성 등에 대해 심사하고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운영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후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많은 도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모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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