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한달째 두자릿수 누적 1217명, 확진자 누적 7만 1,241명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나흘 연속 500명 대를 기록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13명 늘어난 총 7만 1,2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2명 발생해 1,217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74명, 격리해제자는 764명 늘어난 5만 6,536명으로 확진자 78%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기에서 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도 122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부산 45명, 인천 23명, 경북과 경남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전북과 울산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충남과 대전 3명, 제주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484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고, 사망자는 31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9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 16명, 아시아 7명, 아프리카 6명으로 내국인은 22명, 외국인이 7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17일까지 재연장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9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