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비롯,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김덕훈 한 자리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KBS보도화면캡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KBS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 노동당이 제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고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8차 대회를 무적의 군력으로 믿음직하게 보위하고 장엄한 열병행진으로 혁명적 당군의 필승불패의 기상을 과시한 열병대오가 전날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수도의 거리들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 동지가 보는 앞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기념 열병식을 성대히 거행한 열병대원들을 태운 자동차행렬이 황홀한 불야경을 펼친 연도에 들어서자 평양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민들의 혈연의 정 넘치는 환영열기가 수십리연도에 펼쳐졌으며 열병대오를 시민들이 연도의 곳곳에서 정에 겨워 맞이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열병대원들을 태운 자동차행렬이 지나가는 거리들의 불 밝은 집집의 창가마다에서도 주민들이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냈고, 기계화종대들이 지나가는 거리들에서도 군중들이 꽃다발을 흔들며 열병대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도 당시를 설명했다.

또 통신은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인민군장병들은 조국과 인민의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혁명적 당군의 충실성의 전통, 결사관철의 투쟁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갈 억척의 맹세를 다졌다”고도 했다.

한편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당 창건 기념일 이후 3개월 만으로 이날 북한은 ‘수중전략탄도탄’, ‘로켓 종대’ 등을 언급하면서 신형 SLBM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이 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날 열병식에는 김정은 이외에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김덕훈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