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준법경영 전담조직 구성 및 준법경영위원회 개최 고평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CJ제일제당 ISO 37301 인증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지난 1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CJ제일제당 ISO 37301 인증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국내에도 컴플라언스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기업이 생겼다.

14일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다양한 법적 리스크가 잠재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준법경영 여부를 검증하는 기준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구성,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확립과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에는 ‘대리점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 작년 CJ제일제당 공식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항목을 신설하 등의 행보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해외에서도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 시행된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s)’에 맞춰 유럽 법인의 관련 법 이행 여부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중국의 네트워크 안전법이 강화됨에 따라 요성법인의 보안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현행법에 맞게 시정, ‘보안등급평가’ 인증을 취득했다.

김주석 CJ제일제당 법무실장은 “오랫동안 노력해온 준법 및 윤리경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앞장서는 글로벌 대표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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