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39명 중 30명 진단 검사 실시 완료
-25명 음성, 5명 결과 확인 중..현재 검사 거부, 미연락자는 6명

제주도는 14일 오후 5시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 총 39명 중 3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5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14일 오후 5시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 총 39명 중 3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5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BTJ열방센터 방문자 제주 명단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현재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 총 39명 중 3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5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에 포함된 39명 중에서 미 검사자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20명으로 파악됐으나 오후 5시 현재 6명으로 줄었으며, 검사를 받은 30명 가운데 25명은 음성 판정을,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격리를 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미 검사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이중 2명이 연락이 닿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고, 연락이 불가능하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관련자는 최종 6명으로 확인했으며 나머지 1명은 타 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할 보건소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도는 남은 인원에 대해서도 경찰과 소재지를 확인하고, 즉시 검체 채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월 확산세와 비교해 지난 4일 이후 연속 10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한자리 수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여 제주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가 주춤해졌지만 BTJ 열방센터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연달아 발생하는 만큼 집단 감염의 불씨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협조해 마지막까지 진단검사를 독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검사 거부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2조 제2항 제3호 및 제80조(벌칙) 제5호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진단검사를 계속 거부한 자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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