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지율에선 국민의힘 31.9%·민주당 30.7%…양당 격차 1.2%P로 좁혀져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4·7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510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지난주보다 2%P 오른 34.7%를 기록해 24.6%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과의 격차가 10.1%P에 이르렀다.

이 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은 40.7%로 나와 24.7%의 민주당을 크게 앞섰는데, 다만 전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한 주 전보다 1.6%P 하락한 31.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동기 대비 1.4%P 오른 30.7%로 집계됐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2.0%P↑)과 부산·울산·경남(1.9%P↑)에선 국민의힘이 올랐지만 대전·세종·충청(8.2%P↓)과 대구·경북(3.5%P↓), 광주·전라(2.3%P↓), 인천·경기(1.3%P↓)에선 떨어진 것으로 나왔고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8.0%P↑), 인천·경기(4.5%P↑), 부산·울산·경남(3.4%P↑)에서 올랐으나 광주·전라(5.7%P↓)와 서울(4.4%P↓), 대구·경북(2.9%P↓)에서는 한 주 전보다 하락했다.

아울러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33.3%→35.1%), 70대 이상(39.4%→40.9%), 30대(30.4%→31.4%)에서 올랐다면 민주당은 40대(38.0%→45.2%), 60대(23.4%→26.7%), 30대(31.7%→34.6%)에서 오르고 50대(33.0%→29.4%), 70대 이상(19.9%→18.0%)에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1월 2주차 국정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1%P 오른 38.6%를 기록하면서 상승 반전했으며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4.5% 내린 56.4%였고 이번 정당 지지도와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2.5%P,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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