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도자 생활 12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 들어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2-1로 꺾고 슈퍼컵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2-1로 꺾고 슈퍼컵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레르 들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슈퍼컵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뒀고,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3경기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전반 39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마우로 이카르디가 헤더로 골을 시도했다가 골키퍼에 막혀 되돌아온 볼을 이카르디가 재차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20분 투입된 네이마르가 40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마르세유는 후반 44분 디미트리 파예의 골로 한 골 만회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PSG는 8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09년 RCD 에스파뇰에서 지도자 생활 시작한 후 12년 만에 첫 트로피를 수확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정말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고 구단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행복한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특별한 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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