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물 복지 실현 위한 물정책사업 중점 추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지속 가능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2021년 제주 물정책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운영, 통합 물 관리 체계 구축, 지하수 전수 조사 및 사후관리, 제주형 물 산업 육성, 지하수 수질관리 강화 등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제주 지하수연구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하수 계획·조사·관리 추진과 제주형 통합 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 종합적인 통합 물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44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불법 지하수 단속과 지하수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지하수 이용 실태 전수 조사와 사후관리 강화 및 지하수 정보관리 시스템 유지 관리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 특성에 맞는 물 산업 육성과 체계적 물 순환구조를 확립을 위해 용암해수산업화 지원센터 운영지원과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건강지향성 음료 특성화 사업, 빗물이용시설 설치지원, 물 재이용 계획 수립에 58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지하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수질 전용측정망 구축, 지하수 관정 내부조사와 오염 차단 그라우팅 사업 확대, 행정주도 수질검사 강화 등에 40억 원을 투입해 먹는 물 수준의 지하수 관리로 청정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천수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용천수 친환경적 활용방안 발굴과 친환경 정비 사업에 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수의 중요성과 오염 방지, 물 절약에 대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홍보를 확대하고, 지하수 정책 민간참여를 위한 도민 거버넌스 운영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제주 물 정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기후변화, 오염원 증가 등 수자원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제주 특성에 맞는 지속 이용 가능한 지하수를 보전·관리해 나가겠다”며 “혁신적인 지하수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청정 수질 환경 조성 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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