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먼의 딸, 미국여자축구리그 드래프트 신청… 1라운드 지명 예상된다

트리니티 로드먼, 미국여자축구리그 드래프트 신청으로 1순위 지명 예상/ 사진: ⓒ게티 이미지
트리니티 로드먼, 미국여자축구리그 드래프트 신청으로 1순위 지명 예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60)의 딸이 미국여자축구리그(NWSL)에 도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이 NWSL 드래프트에 등록했다. 트리니티는 미국청소년국가대표팀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리니티는 미국여자축구연령별대표팀을 거쳐 현재 워싱턴주립대학교 공격수로, 지난해 3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학 여자축구 일정이 봄으로 미뤄지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트리니티는 청소년대표팀 시절부터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1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등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를 이끈 리바운드왕 출신으로 NBA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고, 리바운드왕은 7차례를 수상하며 201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러나 음주운전 및 성추행, 공무집행 방해 등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하다.

한편 트리니티는 로드먼과 세 번째 부인 미셸 모이어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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