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원전수사 저지 올인...딱하기 짝이 없다"
"얼치기 아마추어 동원한 원전수사 물타기 중단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이 "원전수사 저지, 그만할 때도 됐다"고 13일 강조했다. 시사포커스DB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이 "원전수사 저지, 그만할 때도 됐다"고 13일 강조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혜훈 예비후보가 월성원전의 방사성 물질 검출 문제를 부풀리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이제는 국민들도 그 저의가 무엇인지 꿰뚫고 있는 만큼 얼치기 아마추어들 동원한 원전수사 물타기는 중단하라"며 13일 일침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전수사 저지,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라며 "월성 원자로 논란이 가관이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월성 원전에서 방사성 수소가 유출됐다"면서 "이 사실을 은폐하는 데 '원전 마피아'가 관여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적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자신들이 임명한 한수원 사장, 원안위 등등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은 물론 업계와 노조까지 한목소리로 삼중수소 유출이 없었다는데도 공신력 없는 일개 시민단체의 무책임한 주장을 사실로 호도한다"면서 "은폐, 원전마피아 운운하는 것이야 말로 속이 빤히 보이는 소설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월성 원전 수사를 중단시키려 꺼내들었던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실패하자 이제는 당대표,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찌라시성 소설쓰기로 검찰수사 저지에 올인하고 있으니 딱하기 짝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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