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확진자 60만 명, 이달 내 1억 명 넘을 것으로 추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미국의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대를 육박하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도 연일 치솟고 있다. 이 추세라면 1월 중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62.8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1만 5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19.4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233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만 38.9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더불어 아시아지역인 인도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며 이날에도 1.4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1049.4만 명으로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인근 인도네시아가 84.6만 명을, 방글라데시가 52.4만, 필리핀 49.1만, 일본이 29.2만 명에 달했다.
또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남미 브라질도 이날에만 6.1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819.5만 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콜롬비아가 꾸준히 증가해 181.6만 명에 육박했고, 아르헨티나와 페루가 각각 174.4만 명, 104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2.2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344.8만 명에 사망자는 2.2만 명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는 280.6만 명으로 급증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심각한 상황에 빠진 영국은 316.4만 명을 넘어섰다.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입은 바 있는 이탈리아는 230.3만 명으로 늘었고, 테레사 공주가 초기 코로나로 사망한 바도 있는 스페인 경우 213.7만 명으로 급증했다. 독일 역시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195.7만 명에 육박했다.
중미에서는 멕시코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하루에만 7천여 명이 급증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154.1만 명에 달했다.
아프리카 대륙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1.3만여 명이 추가되면서 125.9만 명에 육박했고, 모로코와 이집트가 각각 45.3만, 15.1만 명에 달했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129.9만 명에 육박한 이란을 제외하고는 이라크가 60.4만 명에 육박했고, 이스라엘과 사우디가 각각 51만명, 36.4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세계언론협회(WPA), ‘제6회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 비대면으로 긴급 대체
- '폭설에 놀란' 서울시, 1~3cm 예보에...1단계 비상근무 돌입
- 신분증도 '모바일시대'...공무원증 도입→'연말 전국민 운전면허증 확대'
- 질병청, '지역 컨트롤타워'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개소 추가 구축 추진
- 지난해 아동학대 1만 4,894건...5년 대비 4천건 늘었다
- 정세균 총리 "특별한 설 민생대책 마련해야...재난금·백신 속도 관건'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62명·사망 20명...누적 확진자 '7만 212명'
- '강등설' 북한 김여정, 우리軍엔 발끈 "기괴한 족속들"
- '강추위' 지나고 '미세먼지' 엄습...세종, 올해 첫 '미세먼지 저감조치'
- 중대본, 거리두기 상향 이후 집합금지 위반 434명 적발...22명 기소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국 941건...영월서도 확인 "엄중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