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헨드릭스, 계약기간 3+1년에 5,400만 달러로 시카고 화이트삭스행

리암 헨드릭스, 다저스와 토론토 대신 시카고 화이트삭스행 선택/ 사진: ⓒMLB.com
리암 헨드릭스, 다저스와 토론토 대신 시카고 화이트삭스행 선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최대어 리암 헨드릭스(33)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와 헨드릭스가 합의에 도달했다. 화이트삭스는 계약기간 3년에 1년 옵션, 보장 금액 5,400만 달러(약 594억원)로 헨드릭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헨드릭스는 3년 동안 3,900만 달러(약 429억원)를 수령한다. 화이트삭스가 옵션을 발동할 시 1,500만 달러(약 165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고 거부될 경우에는 바이아웃 금액 1,500만 달러가 다년에 걸쳐 분할로 지급된다.

지난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헨드릭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10시즌 통산 19승 27패 40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오클랜드에서 마무리로 활약했다. 특히 60경기로 단축된 지난 시즌 헨드릭스는 24경기 3승 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로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즌 종료 후 헨드릭스는 마무리 및 불펜 보강을 원한 LA 다저스와 토론토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 행선지는 화이트삭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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