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동부건설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 삼성물산 도곡삼호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수주 등?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새해 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는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을 책임질 시공사가 정해졌다. 

1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4777억 원),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915억 원), 용인수주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2280억 원)시공사가 선정됐다. 

대우·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노원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흑석 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은 두번째고 동부건설은 마수걸이 수주다.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0,842㎡의 부지에 총 2,200세대,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2,200세대 중 조합원분 1,430세대와 임대분 519세대를 제외한 251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 규모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 가장 규모가 큰 단지다.
 
대우·동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고 지역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곡삼호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도곡삼호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지난 9일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도곡삼호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18층 규모 아파트 4개동, 308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15억 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신반포 15차, 반포 3주구 수주에 이어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76(풍덕천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20층 9개동 규모의 신정마을9단지 주공아파트 812세대를 증축해 지하3층~지상23층 9개동 91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280억 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이라며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으로 정했고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 명품 마감재 등이 어우러진 국내 톱 수준의 주거명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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