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신임 제주경찰청장 취임사 통해 포부 밝혀

제38대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사진/제주경찰청
제38대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사진/제주경찰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강황수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11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신임 강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수사본부와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경찰의 변화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야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중심 책임수사’라는 수사주체로서의 경찰을 강조하며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공정수사’, 인권 최우선의 ‘공감수사’, 법과 절차에 정통한 ‘전문수사’는 물론,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안보수사’까지 이루자”고 말했다.

강 청장은 새로운 대전환기에 놓인 경찰의 위상과 방향를 언급한데 이어 신임 제주청장으로서 “선제적 예방활동과 공동체 치안을 통한 지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앞장 서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치안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춰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자”고 했다.

끝으로 강황수 신임 총장은 “이해와 배려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제주경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