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코파 델 레이 시즌 첫 골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 얻었지만 활약은 다소 아쉬워/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 얻었지만 활약은 다소 아쉬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 CF)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73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8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예클라노 데포르티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강인에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의미가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1월 9일 레알 마드리드전을 4-1로 대승을 거둔 뒤 승리 없이 5무 3패로 부진했다. 구단 순위는 17위로 강등권과 가까워졌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도 경질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까스로 승리하며 4승 7무 7패 승점 19로 리그 13위까지 반등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까지 경기를 뛰다가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고 전반전 소득이 없었던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호세 가야의 패스를 카를로스 솔레르가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2분에는 바예호가 추가골을 터뜨리는 듯싶었지만, 비디오판독(VAR)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화됐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편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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