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슈와버, 논텐더로 시카고 컵스 나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카일 슈와버,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1,000만 달러 규모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카일 슈와버,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1,000만 달러 규모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시카고 컵스의 논텐더 카일 슈와버(28)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슈와버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1,000만 달러(약 109억원) 수준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컵스에서 데뷔한 슈와버는 6시즌 551경기 타율 0.230 12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기록했다. 자유계약선수(FA)까지 1년 남겨뒀지만,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컵스로부터 논텐더를 당했다.

슈와버는 워싱턴으로 이적하면서 과거 컵스 코치였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재회했다.

계약 후 슈와버는 “마르티네스 감독은 내게 야구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준 사람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을 위해 경기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조시 벨, 이번에는 슈와버를 영입한 워싱턴은 1루수를 벨에게 맡기고 포수까지 소화 가능한 좌익수 슈와버에게 좌익수를 맡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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