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국방이 조선반도 평화안정과 조국통일 위업 앞당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월9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5일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 ⓒ뉴시스-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월9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5일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 ⓒ뉴시스-노동신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이 당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를 명시했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노동당 제8차 대회에 당규약 개정안을 심의하고 수정 보충한 조선 노동당 규약 초안이 전투력과 영도력을 끊임없이 높이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라는 의미에서 ‘조선 노동당 규약개정에 대해’ 전원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개정된 당규약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가 더욱 부각되고 당의 최고강령과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이 명백히 규제됐으며 당의 조직형식과 활동규범들이 일부 수정 보충했다고 했다.

또 혁명적 성격을 더욱 뚜렷이 밝히는데 중심을 두고 당규약서문의 일부 내용들이 정리됐는데 서문에는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사상에 기초해 체계화된 혁명과 건설의 백과전서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투쟁 속에서 그 진리성과 생활력이 검증된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사상이라는데 대해 정식화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회주의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사회주의제도적 우월성을 더욱 공고히 했고, 사회주의 완전승리를 앞당기며 공화국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도 했다.

또 신문은 해외동포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권리와 이익을 옹호보장하고 그들을 애국애족의 기치아래 굳게 묶어 세우며 민족적 자존심과 애국적 열의를 불러일으킬 데 대한 내용을 새로 명기했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국방력 강화도 명시했는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과업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들을 제압해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고도 보도했다.

특히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국방력 강화가) 강위력한 국방력에 의거해 조선반도의 영원한 평화적 안정을 보장하고 조국통일의 역사적위업을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외 북한은 5년 만에 최고형태의 정치조직으로서의 당의 권위를 철저히 보장할 수 있게 각급 당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하고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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