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페네르바체의 메수트 외질 연봉 지원에 대해 거절한 상태다

아스널, 페네르바체가 메수트 외질 영입해도 연봉 지원 안 해/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페네르바체가 메수트 외질 영입해도 연봉 지원 안 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수트 외질(33, 아스널)이 페네르바체와 협상 중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외질이 잔여 시즌 터키 리그에서 뛰는 것을 두고 페네르바체와 협상 중이다. 아스널은 잔여 연봉 일부를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외질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원)로 페네르바체는 아스널이 일부를 지불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외질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소화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고,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외질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앞으로 며칠 안에 일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 다른 클럽과 자유계약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우리는 그를 위해 최선의 해결책이 어떤 것인지 논의할 것이며, 분명히 선수와 에이전트, 모든 사람들이 최상의 솔루션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스널에서는 입지를 잃었지만 외질은 다른 클럽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DC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있었지만, 이미 페네르바체도 강력하게 연결된 바 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아스널이 외질을 영입할 의사가 있지만 연봉 전액 지불은 부담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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