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코로나19로 23세 이하 선수들로 나선 아스톤 빌라에 4-1 승리했다

리버풀, 코로나19로 23세 이하 선수들로 전력 구성한 아스톤 빌라에 4-1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코로나19로 23세 이하 선수들로 전력 구성한 아스톤 빌라에 4-1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FA 컵 3라운드(64강)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5분 동안 연속 3골을 터뜨리는 등 4-1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아스톤 빌라는 1군 훈련소를 폐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1군 선수단 전원이 경기에서 빠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스톤 빌라가 밀리는 경기였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무너졌다.

리버풀은 전반 4분 사디오 마네의 헤딩골로 앞서나간 뒤 루이 베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15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골을 시작으로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까지 5분 동안 3골이 연이어 터졌다.

결국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리버풀 1군에 맞섰던 아스톤 빌라는 4-1로 무너지며 FA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최근 3경기 2무 1패로 부진한 리버풀은 오랜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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