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가 '혜경궁 홍씨'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견미리는 오는 9월17일(월) 첫 방송될 MBC 60부작 사극 '이산'(극본 연출 이병훈 김근홍)에서 조선 22대왕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연기할 예정이다.

견미리가 맡을 혜경궁 홍씨는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혼인하여 세자빈이 되지만, 28세에 남편의 비극적인 죽음을 지켜보게 되는 한맺힌 삶은 산 여성이다. 하지만 조용하고 참을성 많은 인품으로 결국 아들을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견미리는 '이산'에서 혜경궁 홍씨를 맡으며 올 상반기 인기리에 종영된 MBC '주몽'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견미리는 '주몽'에서 아들 대서왕자를 부여의 왕위에 올리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는 '원후'역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정조의 인간적인 면을 주로 그릴 '이산'의 정조 역에는 탤런트 이서진이 캐스팅 됐다. 또한 정조의 여인 송연 역은 한지민이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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