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다수의 선수와 직원 심각한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아스톤 빌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경기 개최 여부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톤 빌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경기 개최 여부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톤 빌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수 확진으로 경기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고 다수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1군 훈련장은 폐쇄됐고, 경기에 관련해 리버풀과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는 오는 9일 FA컵 리버풀전,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 개최가 어려워졌다. 1군 훈련장이 폐쇄된 아스톤 빌라는 FA컵에 23세 이하(U-23) 선수들을 구성해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직원들이 몇 명인지 아직 확실치 않지만, 현지 매체들은 ‘중대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고 이후 재검사에서 추가적인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스톤 빌라는 “FA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정상 개최 여부는 내일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공영 ‘BBC’는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마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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